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영화 [밀정]에서는 초반부에 김장옥(박희순)이 일경에 쫓기면서 격렬한 저항을 펼치다가 결국 민가에서 총으로 자결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조선인 출신 경부였던 이정출(송강호)은 못내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게 된다. 이 장면은 실제 있었던 김상옥의 최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김상옥 의사가 누구였던가? 1923년 1월 12일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아비규환의 수라장을 만들면서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으며, 1월 17일에는 종로경찰서의 형사부장이자 유도 고수였던 다무라를 사살하고, 두 명의 경부에게 중상을 입히면서 유유히 그들의 포위망을 빠져나갔다가 다시 경성으로 재진입을 노린 그는 효제동에서 머물다가 이마저도 1월 22일에 발각되어 결국 일경 10명을 살상한 이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