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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내가 중학교 때는 영화를 주로 비디오로 봤다.중학교 지만 그때 얼굴이 많이 안 중학생 스러워서 중학교로서는 볼수없는 그런 영화들을 많이 봤었다.그때가 90년대 중,후반인데 중학생이 보지말아야 할 영화들이 엄청나오고 있던 시기였던것으로 기억된다.그때는 그렇게 분류 되었던 영화들이 내판단으로는 봐도 될것같다는 생각으로 몰래 빌려봤는데그런 영화때문에 많은 악영향을 받은것도 같다.이렇게 글을쓰면 대부분 야한영화일것이라 생각 하겠지만 그 영화의 장르는 .. 이런 장르가 정식장르 인줄은 모르겠고 비슷한 이름으로 느와르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정확히 그냥 깡패 영화다.그런 영화들보고 공부를 참 더럽게 안해서 지금 이렇게 리뷰를 쓰고 한줄평을 남겨 몇백원의 돈을벌려고 하고있는것을 보면 청소년기의 접하는 문화생활은 정말 중요하고 신중해야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낀다.아무튼 책은 참 재밌게 봤고 이책이 그때의 깡패 영화의 내용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시대의 청소년들이 이글을 읽을리 없겠지만 그래도 본다면 깡패영화보지말고 공부열심히 하길바란다.정 보고싶다면 영화말고 책으로 읽으면 그나마 덜 해롭고 한편으로 도움도 될수있다는 생각을 전해준다.
천명관 4년 만의 장편소설, 더욱 강력한 페이지터너로 돌아왔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 아찔하게 펼쳐지는, 수컷들의 한 바탕 소동과 구라의 향연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이야기꾼 천명관이 신작 장편소설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를 예담에서 출간했다.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이후 4년 만이다. 격동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기구한 인생 유전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줬던 그가 이번에는 뒷골목 건달들의 한바탕 소동을 다룬 블랙코미디를 선보인다. 인천 뒷골목의 노회한 조폭 두목을 중심으로 인생의 한방을 찾아 헤매는 사내들의 지질하면서도 우스꽝스런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입체적이고 생생하다. 서사를 이끌어가는 천명관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도 여전하거니와 무엇보다 대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내들의 거친 입말과 구라가 파도를 탄 듯 아슬아슬하게 술렁거린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정말 멍청한 건지 아니면 멍청한 척하는 것인지 모르게 이어지는 대화는 소설 제목처럼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라고 정의 내리는 순간, 남자의 세상이 얼마나 허술하고 어설픈 욕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새삼 확인하게 만든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지는 선문답과 엉뚱한 행동들은 실소를 머금게 하지만, 사뭇 진지한 태도로 각자의 앞에 놓인 사건들을 처리해 나가는 인물들은 비애감마저 갖게 한다. 상대가 의인인지 악인인지, 내 편인지 적의 편인지 판단할 수 없는 비열한 세상. 그러나 끈질기게 살아남아 자신의 성공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들. 천명관은 이 소설에서 건달들의 삶을 희화화시켜 한껏 조롱하면서도 동시에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이야기임을 증언한다.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벤츠
다이아몬드
지독한 사랑

고양이
여배우
호랑이
에필로그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