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청소년 7번째 이야기 엄마가 한국으로 떠났어요는 조선족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쓴 일기 형식으로 된 이야기이다.
예전에도 조선족들이 있기는 했지만 요즘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만난 언니도 조선족이였는데
그녀는가족 모두를 중국에 두고 와서 엄마를 모셔오고 오빠 언니
아빠까지 모셔오는데 한달을 꼬박 모은 월급으로 절차를 밟는 모습을 보며
여기오면 살기가 더 힘들텐데 왜 그리할가 생각했는데
그토록 힘들게 번 월급을 전부 희생할정도로 가족과 떨어져 사는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오래간만에 연락도 하고 싶어졌다.
이책은 어린이 청소년 부모와 선생님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나뉘어져있다.
조선족의 어린이가 쓴글 청소년이 쓴글에서는
부모와 떨어져야만 하는 이유가 "돈"때문이라고 돈이 무엇이냐고
원망하는 내용이 주였다 "엄마가 한국으로 떠났어요"가 아닌
"엄마가 돈때문에 한국으로 떠났어요" 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들은 부모를 지독히 그리워하고 있었고 가끔 나오는 몇몇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을 보며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지를
알아가는아이들의 몇몇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항상 일이 바빠 인스턴트 라면을 렌즈에 데워먹고 학원을 가고
주말에는 힘든 일주일을 보낸만큼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 부모를 가진
요즘 아이들과는 또다른 이야기들..
보고 싶지만 볼수 없고 곁에 있고 싶지만 곁에 있을수 없는..
그뒤로는 조선족의 부모와 선생님이 쓴글들이 있다.
멀리 남편을 한국으로 떠나보내고 그리워 하는 아내의 모습
아이를 한국에 두고 그리워 하는 엄마의 이야기
그런 아이들을 곁에서 지켜봐야만 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와는 더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어쩜 내가 이제 아이들의 눈이 아닌 어른의 눈으로 보기 때문이였을까
읽는 내내 내 아이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가를 깨달았고
내 어린시절이 얼마나 행복했던 어린 시절인지 알게 되었다.
단지 부모가 내옆에 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한국으로 오면서 가족을 두고 오며 그들이 느껴야할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책이였다.
조선족의 최근 생활상을 생생하게 만나다!
먹고 살기 위해, 자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50만 명에 가까운 조선족이 중국에서 우리 나라로 떠나왔다. 부모님이 한국으로 떠난 뒤에 남아 있는 아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 또 부모님이 떠나지 않은 아이들, 한국으로 떠나지 않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 책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중국에 사는 조선족 78명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직접 쓴 생활글이 담겨 있다. 초등학생, 청소년, 선생님,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 조선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다. 조선족 아이들이 처한 교육 환경을 비롯하여 조선족의 최근 생활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조선족들이 중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 이야기-류대성
■ 추천하는 말 아이들은 돈으로 가르칠 수 없다-윤구병
1부 같이 있고 싶어요
-조선족 어린이가 쓴 글
엄마가 한국으로 떠났어요-손설화
일요일이 슬퍼요-김혜영
할머니를 엄마라 부르고 싶어요-최채월
웃고 싶어도 눈물이 나와요-로송
내가 잃은 것-최하경
내 일 년이 십 년과 같았으면-안운봉
후회-리향
특별한 우리 가정-조진혜
어머니, 다시 한번 사랑해 주세요-최혜순
동물들 세상이 부럽습니다-마영훈
같이 있고 싶어요-권용범
부모님께 느낀 사랑-리금나
나는 무지개-홍승범
2부 엄마 잔소리가 그립다
-조선족 청소년이 쓴 글
엄마, 아빠가 헤어지지 않았다면-김학봉
너무 행복해서 울었습니다-박성휘
김치에 스며든 정-권영령
엄마의 새 옷-리미영
할아버지와 목욕탕에 갔던 날-리경민
망각했던 숫돌-리령화
내 마음 비 오듯-김연
엄마를 기다리는 마음처럼-리혜령
바람 같은 사랑-김연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김향성
사랑, 성공, 재산-김려화
교정에서 만나는 사계절-김송란
뒤늦게 느낀 사랑-엄명
사람이 그립다-리아
사랑이 담긴 메모-김령
어머니와 핑크색 장미-최현예
술 같고 우유 같은 사랑-정모화
밉기만 했던 친구-리경준
어머니가 곁에 없던 나날들-박란
내 사랑 1번-정호린
멘토로 변신한 나-김성훈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김지영
미완성-박복금
마음속에서 자라는 나무-김령
사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다-김미령
진정한 행복-임송월
내 마음속 우산-김진연
바보 엄마-조홍
아픔-신순희
따뜻한 편지 한 통-김서연
사랑이란 무엇일까-리정금
엄마 잔소리가 그립다-전동환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리춘금
3부 작은 사랑, 작은 행복
-조선족 부모님이 쓴 글
엄마 품으로 돌아와 주렴-안경순
응, 참 잘했다!-오경희
누구 탓일까--김재학
손자 사랑-배영남
사랑으로 지은 매듭-차영란
빠, 깐마 취야--김룡운
작은 사랑, 작은 행복-최초영
사랑으로 맡아 온 전탁생-최진옥
약속을 지킨 기쁨-정영옥
시티폰 벨 소리 울릴 때마다-주홍단
‘너 잘되라고 표’ 엄마-김해숙
딸애의 메신저-주계화
고맙다, 딸아-구호준
자식들 곁으로 돌아오시라-현명규
아이들을 고독에서 구하라-김춘식
4부 내 마음의 별들아
-조선족 선생님이 쓴 글
짝 뭇기-김금녀
언약-김례호
나쁜 선생-김옥란
나만이 느끼는 천기 변화-장춘령
같이 울었다-김병순
은하수 놓는 까치가 되어-박성옥
제 이름도 불러 주세요-김점순
내 마음의 별들아-함길자
주는 것과 가르치는 것-김향화
나는 부자다-리련실
항상 초심으로-최혜영
가정방문-김봉익
화도-김해숙
백지 마음-김명희
너는 춤추기 위해 태어난 사람-구설매
세상은 넓고 답안은 다채롭다-박명순
우리 말, 우리 글 지키는 초병-김혜연
■ 엮은이의 말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인천문화재단
■ 조선족의 삶과 시련-송춘남
■ 풀이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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