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나의 힘, 세계고전문학 역사읽기
늘 고전문학에 대해 고민을 하곤 했다. 도대체 그 방대한 고전의 양을
어떻게 한번쯤은 아이들에게 접해줄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라 <고전은 나의 힘> 역사읽기를
만나게 되었다. 늘 변화하는 역사에 대해, 역사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며
부담없이 세계고전문학의 흐름도 함께 파악할 수 있었다.
세계사에서 큰 변화에 일어난 시기를 알되,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고,
나아가 역사를 외우는 과목이 아닌 읽고 이해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기고 했다.
청소년을 위한 고전문학의 징검다리를 자청하고 있는 고전은 나의 힘은
사기부터 삼국유사, 로마제국 쇠망사, 근대의 시작인 르네상스 문화에 이르러
제국주의와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하고,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역사를 다루고 있다.
한장 한장 읽어나갈 때마다 재미있는 교수님이 인문학 강의를 하듯이
열정적인 역사적 사실에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각 역사가들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들이 다 달라 어떻게 역사가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고 또 그에 따라 발전되어 가느냐 하는 것을 읽어 나가는 것에
재미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역사는 누가 쓰느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역사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쓰거나, 또다른 재해석으로 탄생하거나 하는
역사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역사적 특징을 잘 알게 되는 부분이 1장이였다고 한다면 제 2장에서는 고대와 중세사람들이
들려주는 그들의 문명이야기를 통해 오늘날에 이르는 역사가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도 함께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읽게된 첫번째 2장에서 접한 사마천의 사기는 역사적 인물들을 묘사할 때 마치
문학처럼 구체적이고 생동감있게 표현함으로서 오늘날까지 유명세를 펼치고 있는 이유를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었다.
이 밖에도 현대와 밀접한 세계고전문학의 역사가 된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었다.
아이들이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할지도 모를 고전문학작품을 제시해주는 초점에 맞추어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좀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멋진 인문학 선생님께서 강의를 해주듯 이 책은 그렇게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고전의 세계에
징검다리가 되어 첫 단추를 채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고전은 나의 힘이 되어 아이들의 영혼과 그들의 역사가 될 미래에
많은 방향잡이가 될지도 모르겠다.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고전은 나의 힘은 청소년 고전문학에 큰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사회, 역사, 철학 분야의 엄선된 고전을 청소년이 직접 읽는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015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된다. ‘고전’ 과목은 향가나 판소리 같은 고전 문학이 아니라 동서양의 사상과 철학을 주로 다루고 있어 이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고전 작품을 효과적으로 선별하여 제시한 창비의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늘 생각은 해 왔으나 엄두가 나지 않던 책들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해 줄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고전 관련서는 두 종류로, 고전 한 권 전체를 풀어 쓰는 형식이거나 단순한 요약을 모아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꼭 알아야 할 고전들을 과목별, 주제별로 엄선하여 한 권에 담았다. 학교 현장의 사회, 역사, 윤리, 국어 교사들이 작품을 직접 읽고 엮어 신뢰도와 효용성을 한층 높였으며, 작품의 발췌 분량은 논술 문제집이나 참고서의 지문보다 호흡을 길게 하여 글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어려운 개념어와 한자어 등은 풀이와 안내하는 글 등으로 보완했으며, 이해한 바를 확인하고 논술 등에서 사고력과 논리력을 펼칠 수 있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달았다. 사회 읽기 29편, 역사 읽기 24편, 철학 읽기 28편 해서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총 81편의 고전을 담고 있다. 이후 과학 읽기 와 예술 읽기 를 추가로 출간할 예정이다.
‘고전은 나의 힘’을 펴내며
1. 역사와 인간―역사는 항상 변화한다
라쇼몽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역사 헤로도토스
역사 철학 강의 게오르크 헤겔
역사란 무엇인가 에드워드 H. 카
2. 인간과 문명―편견 없이 옛사람들을 만나다
사기 사마천
삼국유사 일연
로마 제국 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3. 근대의 시작―개인, 자본, 혁명, 합리성의 사회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야코프 부르크하르트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막스 베버
제3신분이란 무엇인가 에마뉘엘 J. 시에예스
상식 토머스 페인
4. 제국주의―왜 인류는 정복을 꿈꾸는가
제국의 시대 에릭 홉스봄
제국주의론 존 A. 홉슨
탈아론 후쿠자와 유키치
조선 혁명 선언 신채호
5. 유럽 중심주의―역사를 보는 기준의 차이
오리엔탈리즘 에드워드 W. 사이드
블랙 아테나 마틴 버널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 이사벨라 B. 비숍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한다 제임스 M. 블로트
6. 현대 역사학의 흐름―작은 창을 통해 큰 세상을 보다
고양이 대학살 로버트 단턴
마르탱 게르의 귀향 내털리 Z. 데이비스
역사 앞에서 김성칠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키스 젱킨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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