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인 저에게도 그리스 작가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은 매우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이전에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카잔차키스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습니다.그리스인 조르바(안소니퀸 주연)와 최후의 유혹은 서양영화로도 제작이 될정도로 유명합니다.처음에는 구입을 망설였지만 읽어보니 종교을 떠나 잘 구입했다는 생각입니다세상에 초월적인 존재로써 인간을 죄업을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히는 예수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의 유혹을 이겨내려는 예수카잔차키스의 다른 책도 모두 읽어보아야 겟다는 생각이 듭니다.영화도 같이 보면 훨씬 이책에 대한 이해가 빠를것으로 봅니다.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 이 열린책들 세계문학 전집 99,100번으로 출간된다. 바티칸이 금서로 지정하고, 마틴 스코시지가 영화로 만들어 또 한 번 논쟁이 되었던 소설. 인간을 구원하고자 했던 인간 를 그린 이 소설은 자유와 구원, 두려움과 희망의 삶을 산 인간 의 삶과 죽음을 담은 33장의 기록이다. 카잔차키스는 예수를 투쟁에 몸 바친 전형적 자유인으로 간주했다. 그리하여 예수까지도 초인의 한 본보기로 묘사함으로서 이단의 비판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모두, 자유를 위한 투쟁은 두려움과 희망을 모두 배제하고 싸워야 한다는 니체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새로이 해석하겠다는 것이 카잔차키스에게 1차적인 목적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리스도를 완전히 교회로부터 끌어내고, 인간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여 새로운 구세주를 만들어 내고, 그럼으로써 도덕적, 정신적 공백 상태로부터 자기 자신을 구하려 했다. 예수가 겪는 갈등이 카잔차키스 자신이 겪었던 갈등이자, 우리 시대의 혼돈에 직면한 모든 민감한 사람들이 겪는 갈등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카잔차키스는 모든 시대와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지닌 그리스도 전설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20세기의 관점에서 이해가 가능한 예수를 그려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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