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보낸 편지
색칠공부라는 이름으로 어릴적 그림을 못그리는 나같은 학생들을 위한 그리기 대용 책자가 있었다. 물론 그것도 색감을 표현하는게 영..신통치 않았던 나에겐 그저 아주 가끔 가물에 콩나듯 만나던 책이긴 했지만... 그런데 언젠가부터 힐링에 좋다고 하면서...컬러링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색칠공부용 책자들이 소개되고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잘하진 못하지만 관심은 있었던 지라.. 몇권의 컬러링북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엔 조금더 활용도가 높은 그런 책을 한권 만났다. 바로 유럽에서 보낸 편지라는 제목의 컬러링북이다. 물론 이책도 기본적으로 컬러링을 통해 차분하고 안정된 감성을 키우는데 주된 목표가 있는 것이겠지만.. 이 책의 또하나의 장점은 그 컬러링을 한 그림을 그냥 책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보낼 수 있는 편지지와 봉투가 된다는 거다. 이메일이 보급되면서 손편지가 점점 없어지더니..급기야 휴대폰이 마구 보급되면서 짧은 문자로 대신하게 되고... 어느 순간 스마트폰이라는 획기적인 기기가 나오면서 실시간 대화를 거리를 걸으면서 그리고 어디든 이동을 하면서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오다보니.. 손편지는 커녕 이젠 장문의 이메일도 보내게 되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그래서 뭔가 좀 아쉽기도 하고...너무 디지털에 빠지고 있는 것 같아 살짝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는데.. 이렇게 색다른 방식으로 글쓰기를 유도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또하나 제시해주면 왠지 모르게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한번쯤 손편지를 보내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 책을 잘 꾸며서 누구에게 보낼까~ 이것도 왠지 고민이 된다. 조금 여유가 생겼을때.. 이쁜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들고 정성껏 색칠을 해서 좋은 사람에게마음을 손수 쓴 글씨로 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요즘 살~짝 시간이 많지 않아 한장밖에 채색도 못했다. 그나마도 제대로 멋진 그림을 완성하지 못한 것 같아 살짝 아쉽지만..앞으로 채워나갈 그림들을 생각하니 기분은 무척 좋았다~) 아하~그리고 요런 것도 담겨있다. 책속에 있는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유럽 풍경 컬러링북으로 엿보는 무의식의 세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섬세한 유럽 풍경 컬러링북이다. 이 컬러링북에 한 번 색칠을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들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집중력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컬러링북은 스트레스 해소에서 끝나지 않는다. 나이 드신 분들은 치매 예방, 40~50대는 건망증 예방, 아이들은 예술 감각 및 소근육 발달 효과도 크다. 또한 컬러링북에 ‘색깔심리’를 적용해보면 숨은 무의식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