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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씹어 먹는 아이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만 빼고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는 모두 다 팝니다요, 팝니다요.

할 말을 못 하고 끙끙 앓는 아이
어딘가에 진짜 엄마 아빠가 있을 거라고 한 번쯤 꿈꿔 본 아이
손톱, 심지어 발톱, 심지어 돌을 먹는 아이
돌림노래처럼 이어지는 잔소리와 잠시 떨어져 있고 싶은 아이……
이런 아이들에게 권하는 일곱 편의 동화.







돌 씹어 먹는 아이 리뷰 혀를 사 왔지 지구는 동그랗고나를 데리러 온 고양이 부부아빠의 집으로돌 씹어 먹는 아이아무 말도 안 했어?종이 집에 종이 엄마가 사실 이 책은 어린이가 읽기 보다는아이를 가진 부모님이 읽었을 때 더 깨닫는 바가 많은 책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이 책은 위에 나열한 단편 소설 7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저는 현재 아빠의 집으로 까지 천천히 완독하고 있는 중입니다각 챕터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구절을 소개 해드릴게요   " 사실 나는 혀 같은 건 조금도 필요하지 않았어.

하지만 결국 그 어린 당나귀에게서 혀를 사왔지.

왜 하필 혀를 사왔느냐고? 하는 혀가 없거든.

우리 엄마 아빠는 내가 말하기도 전에 모든 것을 다 해 주었어.

하지만 말이야.

장에 오니 어쩐지 혀가 필요하더군.

" " 나는 아빠가 한 가지 질문을 끝내고 바로 다음에 어떤 질문을 할지 알고 있다.

아빠는 늘 순서대로 한다.

그 점은 할머니와 닮았다.

" "나는 꽤 자주 내 진짜 엄마 아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나는 공원을 거닐다 긴 나무 의자에 드러눕길 좋아했지만 엄마 아빠는 마라톤 대회에 나가 메달 모아 오는 걸 좋아했다 "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 필요한 건 훈육만이 아니다공감과 사랑에서 나오는 훈육이다라는 메세지를 담은 따뜻한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