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원이 녀석은 찾기 그림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뭐가 보이니?> 시리즈를 부지런히 사다 날랐었다. 그런데, 찾기만 해서는 영 지식이, 상식이 늘 것 같지를 않아서, 찾기와 상식이 결합된 책을 찾아보았더니만, 딱 걸린 게 이 책. 세계 문화를 찾기를 통해 보게 되는 획기적인 기획. 엄마, 아빠, 나, 누나, 강아지 오피에 가 떠나는 세계 여행, 이제부터 시작이다! 1. 첫 번째 여행지는 히말라야 산맥. 네팔에 있는 거라는 것쯤은 제목만 읽고도 알아야쥐~ 덩달아 에베레스트가 그 중 최고봉이라는 사실도~ 히말라야 그림 안에서 가족 찾기, 그리고 히말라야에 사는 동물 찾기 미션이 주어진다. 야크, 산양, 눈표범, 야생염소, 산양 등이 있다. 퀴즈~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열리는 시장은? 그 이름도 어려운 남체바자르.. 이런 식으로 퀴즈도 내가며 그림도 찾아가며 세계문화 상식도 익히는 거지.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석이조, 좋구나 좋아~ 2. 다음은 아마존 강 아마존에 사는 동물은 이구아나, 나무늘보, 재규어, 명주원숭이, 카이만 악어 등이 있다. 찾기 미션으로 찾다보면 어려운 동물 이름도 금세 외우겠다. 아마존에선 악어 스테이크, 브라이, 루이보스 차를 먹어보라고 추천해 주네. 무시무시한 악어를 먹다니~ 3. 세 번째인가? 사하라 사막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사막이랍니다. 사막에서 모래 폭풍을 만나면 어떻게 하지? 코와 입을 막고 빨리 몸을 피해. 그리고 일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두건이나 모자를 쓰고, 소금을 먹어 둬. 친절하기도 하지~풀을 먹는 낙타, 상인들이 쉬는 천막, 바람이 만든 ‘버섯 바위’, 사막에 있는 우물도 찾아 보자. 4. 알프스 산맥 오피에와 달리기 시합을 한 똑똑한 구조견 은 무슨 종? 바로바로~세인트 버나드 알프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에델바이스인데, 진짜, 독특한 잎이다. 스위스 하면 생각나는 음식, 퐁뒤와 초콜릿. 5. 카리브 해 카리브 해 하면 생각나는 해적! 금화를 찾아 볼까? 독이 있는 나무 ‘만치닐’, ‘마드라스’앞치마를 입은 아주머니, 바닷속을 걷는 ‘시워킹’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보는 것도 잊지 말기. 6. 호주 아웃백 아니 아니, 아니 되오. 우리 나라 곳곳에 있는 가족 외식 레스토랑 아웃백을 떠올리면 아니 되오. 입에 고였다가 흐르는 침을 얼른 닦으시오. 호주에 사는 동물로 가장 유명한 캥거루. 그 외에 목도리 도마뱀, 에뮤, 딩고, 고슴도치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악마의 구슬’이 뭐게? 들판 한가운데 계란 모양의 커다란 바위가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돼.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 ‘울루루’도 있어. 그 외 7. 세네갈 오지 마을 8. 로키 산맥 9.인도 라자스탄 10. 핀란드 산타마을 까지. 드디어 지구촌 구석구석을 여행했네. 맨 뒷장의 세계 지도에서 다녀온 곳을 한 번 더 체크하면 머릿속에 좀더 오래 남겠지. 알아 보기 쉽게 간단한 지도라서 초등 저학년에게 딱 맞는 형태의 지도다. 그림을 보면서 쉽고 재미있게 세계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의 세상 보는 눈이 활짝 열렸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슬쩍 들이밀어 보련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그다음엔 알고자 하는 욕망으로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다. 좋은 책을 골라 골라 눈앞에 놓아준 엄마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이 조금 들었으면 더할 나위 없고.
지구촌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기한 문화 속에서 숨은 그림을 찾는 찾기 그림책이에요. 아빠, 엄마, 누나, 동생, 강아지 오피에는 아찔하게 솟은 히말라야 산맥, 이글거리는 사하라 사막, 알록달록 신비한 카리브 해, 요절 복통 인도 낙타 축제 등을 경험하면서 그곳의 자연과 문화를 온몸으로 느껴요.아이들은 주인공 가족을 따라 여행을 하면서 세계 각국의 전통 문화와 민속 의상, 자연 환경, 이색 문화 등을 접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곳에 숨어 있는 주인공 가족과 신기한 동물들, 그곳만의 특별한 풍경들을 찾으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요. 더불어 각 나라의 사회, 지리, 문화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고 넓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키우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