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는 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장이 뛴다는 말 작지만 인상적이고 독특한 책을 발매하는 스윙밴드 출판사를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요. 그곳에서 현직 흉부외과 의사의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해 호기심 때문에 구입했던 책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챕터씩 넘길 때마다 한숨을 한 번씩 쉬곤 했어요. 사선에서, 어쩌면 최전선에서 싸우는데도 언제나 병사가 부족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총을 잡는 이들의 전쟁을 잠깐 들여다본 느낌이었습니다. 특히나 이대로는 안 되겠다며 도망치겠다 고 결심하며 타이밍을 고르다가도 병원으로 돌아오고, 결국은 당직 근무를 서고, 긴급 수술에 들어가고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많이 답답해졌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이 어렵지만 보람찬 일이라고 해도, 그 일을 담당하는 이들의 근무 여건이 이 정도로 좋지 않으면 그 보람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