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돌고래와 사람은 닮은 점이 참 많아요. 돌고래도 사람처럼 살아 숨쉬고 돌고래도 사람처럼 새끼를 낳아 기르고 돌고래도 사람처럼 감정을 지니고 돌고래도 사람처럼 지능이 높고 돌고래도 사람처럼 개성이 있고 돌고래도 사람처럼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이랍니다. 사랑한다면 잡지 말고 먹지 말고 가두지 말고 지켜주세요! 지난 주에 리뷰를 썼던 다니엘 페낙의 『늑대의 눈』(리뷰 보기: 묵직한 주제와 아름다운 동화로 만나는 다니엘 페낙)의 주인공인 푸른 늑대 는 알래스카에서 포획되어 10여 군데의 동물원을 전전한 늑대였다. 이런식으로(불법) 포획되어 서커스나 수족관, 동물원 등을 전전하는 동물들이 있다. 제구 남방큰돌고래인 제돌이 역시 그런 동물들 중 하나다. 이 책은 불법으로 포획되어 제주와.. 더보기 파버카스텔 오일파스텔12색 저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지라 이것저것 그림용품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엔 오일파스텔까지 사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거라 조금 망설였지만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한다고 치고 구입해보았습니다. 구입할때 12색이라 너무 적은거 아닌가 했는데 전문적이 아니라 취미시라면 12색도 무난할듯합니다. 수채물감이나 색연필처럼 자주쓰지는 않으니까요. 질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을때 느낌도 좋고... 크레파스 같은 느낌이 나긴하는데 좀 더 고급스럽다고나 할까요 디자인도 그렇고 상표도 그렇고 만족합니다. 포장도 잘되어 있더라구요 깔끔하게* 부드럽고 진한색상으로 - 열에 의한 효과 - 파스텔효과 - 긁어내기 기법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손가락으로 쉽게 문지르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백유나 신나를 이용하여 .. 더보기 내일은 실험왕 9 제목:내일은 실험왕9-날씨의 대결, 2009지음:곰돌이co.그림:홍종현펴냄:아이세움작성: 2020.03.22.“당신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습니까?”-즉흥 감상- ‘범우주’는 양철 나무꾼, ‘나란이’는 도로시, ‘강원소’는 허수아비, ‘하지만’은 겁쟁이 사자로 분장해,마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강세나’가 일으킨 태풍을 피해 달아나는 그림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아빠와 결탁해 전국 대회에 음모를 준비 중인 세나는 살짝,갑작스러운 소나기로 비를 피하던 중 원소를 만나는 란이와 그 모습을 보고 질투가 폭발하는 우주가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그거야 어찌 되었건 전국 대회가 시작되고‘열의 이동’을 주제로 실험 대결이 펼쳐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번에는 어떤 부록이 들어 있었는지.. 더보기 어느 가족의 풍경 (한글판) 어느가족의 풍경 / 요코야마 케이코 인생에서「평범한 것」보다 더 소중하고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는 소리도 없이 흙으로 돌아가는 꽃들처럼 평범하고 조용한 「가족의 풍경」이 여러분의 가슴속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글귀는 본 책의 후기 부분에 실려있는 글귀로, 책의 저자 요코하마씨가 이 책을 마무리하며 쓰신 글 중의 일부이다. 책 속의 수 많은 구절중에 하필 위의 글귀로 처음을 장식한 이유는 이 한권의 책을 대표하기에 저 글귀가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르는 에세이 다. 조금더 있어보이게 말하자면 감성 에세이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저자 본인만의 감성으로 채워나간 수필양식으로 쓰여진 평범할 대로 평범한 책이다... 더보기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비록 저는 남자지만... 슬프게도.. 무튼 이 책을 읽는데는 남자, 여자 그런 것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 자체가 워낙 여행에 대해 솔직하고, 여행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누구든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남자지만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이 책에 더욱 끌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행을 다닐 때면 항상 혼자 떠났는데 그것이 진정한 여행이라고 나와있네요. 여럿이서 떠나는 것은 여행이 아니라 놀러가는 거라고 생각하구요.세계의 구석구석을 걸어서 여행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 아래 4년째 전업 도보여행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남희가 이번에는 스페인의 옛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가는 길)’를 걸었다. 프랑스 생장피드포르에서 스페인 북서쪽 .. 더보기 문형으로 익히는 일본어 원서 독해 일본 문학의 원문을 통해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이주목적인 만큼 극히 일부이지만 접할리 없을 문학을 접할 수 있는좋은 계기가 되는 교재입니다 내용도 와닿는 내용이 몇개 있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하지만! 장점은 이 한가지가 전부이구요 막상 내용을 펼쳐보면 언급했다시피 아주 극히 일부의 내용만넣어놨습니다 그리고 맨 아랫줄에는 중급자로서 모를듯한 단어들을 사전형태로 나열해놨구요 (개중에는 이게 왜 중급 교재에??? 이런 단어도꽤 많이 섞여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초반 페이지에서는 문형에서 나오는 순서대로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었는데 세번째, 네번째 챕터로 가면서부터 단어들이 원문의 내용과는 다른 순서로 뒤죽박죽 섞여있습니다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특징으로, 이책에는 원문 해석이 없습니다 (두둥!) 그냥 .. 더보기 금의 홍수 冊 이야기 2014-199 『금의 홍수』 에드윈 르페브르 / 레디셋고 (RSG) 1. 금(金)은 적당히 있어야 한다. 아니 금을 보며 만지작거리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내 것 말고 남의 것은 적을수록 좋다. 그래야 희소성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2. 금 이야기를 하다 보니 여러해 전 온 국민이 금 모으기 최면현상에 몰렸던 일이 생각났다. IMF때였다. IMF가 왜 일어났는가? 이야기하자면 길어지고 속 터지니 그만하자. 분명한 것은 나라가 그 지경까지 가도록 방치시킨 정치가와 소위 정부 관료, 재벌기업가 들이라는 인간들은 그 때나 지금이나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내가 가진 것이 없다고 그들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다. 그 상황에도 어려운 형편에 아이들 돌 반지, 결혼반지, 대대손손 가보로 자리매김하던 금메달.. 더보기 어머니를 준 남자 책 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읽었죠. “이 책을 읽기 전에 당신의 아버지를 먼저 생각하십시오. 그래야 눈이 아닌 가슴으로 읽게 됩니다.” 라는 글이었습니다. 책 속의 아버지들을 만나면서,저는 저의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지금은 사진으로만 남은 아버지. 가족을 위해 하루 종일 뛰어 다니시던 아버지. 나이를 더 이상 먹지 않은 아버지도 용돈을 받으러 오는 아버지도 모두들 가슴 속에는 가족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가족들에게 항상 무엇인가를 더 주려고 했던 아버지들.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가족을 위해 사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버지는 부재중」을 읽으면서 내가현재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느낌으로 읽으니 비록 뺨 한 대 맞은 것이지만 그 억울함의 눈물이 이해..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5 다음